이스트캠프 인프라보안과정 5기 수료 후기 2 - Hello! * 3
1차 프로젝트 때 버추얼박스로 가상 집 짓고 우분투 올린 다음에 "우와 나 서버 있음! 삼바 공유 폴더 만듦!" 하면서 행복하던 쪼렙 감자 학생... 그러나 눈뜨니 수업 진도는 저멀리 가있고, 나 혼자 덩그러니....

아니 처음 시작할 땐 3way-handshake 가르쳐주면서 "컴퓨터끼리 세 번 반갑게 악수 나누고 연결해용! ^^!"하고 즐거웠단 말이에요..
안녕? 반가워! 친하게 지내자!하고 평화롭게 출발했단 말입니다ㅋㅋㅋㅋ

근데 정신 차려보니까 ESXi 가상화 얹고, 그 위에 pfSense 방화벽이랑 가상 LAN(VLAN) 설계하고, IP 헤더 세부 구조를 헥사 값으로 뜯어보면서 단편화 패킷을 분석하고 있더라고요...?

그러고는 우분투에 Squid, SquidGuard 설치해서 URL 차단망 만들고, IDS/IPS 개념 잡은 다음에 Snort 커스텀 룰을 직접 짜고 ufw 방화벽 설정하고 VPN까지 터널링으로 뚫고 있는 나...
하지만 들어오는거 나가는거? 다 내맴~ 내맴대로~

천재 된 그런 기분기분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공부하면서 제일 꿀잼이었던 건 바로 공격 실습이었지요.
와이어샤크 켜놓고 패킷 분석하면서 SQL 인젝션이랑 명령어 인젝션 공격 푹푹 찔러 넣을 때의 그 짜릿함!
거기다 DDoS 공격 실습으로 Get Flooding 쏘고, NTP 반사 공격으로 대역폭 뻥튀기시켜서 서버 정신 나가게 만들 때 그 변태 같은 쾌감(?)... 내 손으로 타겟 서버 렉 걸리게 만들 때 진짜 제일 신났어요 ㅋㅋㅋㅋ
희희 조와

공격만 하고 끝내면 정당한 해커가 아니니까 방어랑 관제도 빡세게 배웁니다..
자빅스 설치해서 윈도우랑 연동시키고 예쁜 대시보드 만들고, 스플렁크 설치해서 웹서버에 포워더달고 실시간 로그를 슝슝 전송시키고 관제 시스템 구축 완.

이 모든게 불과 한달 동안 일어난 일..........................
그러니 이 모든걸 요약하면,
기초 인프라 구축: 리눅스/우분투 기반 기본 웹서버, 삼바 공유 저장소, 원격 접속 환경 구축! (집 뼈대 세우기)
방어선 구축 및 보안 시스템 연동: ESXi 위에 pfSense, Snort, VPN, Zabbix 모니터링을 얹은 통합 보안 가상 네트워크 망 구성!
실전 모의 침투 및 SIEM 로그 분석: DDoS랑 인젝션 공격을 직접 때려보고, Splunk와 Snort 커스텀 룰로 탐지·차단하는 종합 방어 시나리오 연출!
이렇게 쓰니까 나 무슨 기술 도구 수집가 같은데 아주 종합 선물 세트로 싹 다 털어먹었슴다.

아, 프로젝트 팀 구성은 처음엔 랜덤이었던거 같고, 그 다음엔 선생님이 팀을 짜 주신듯?
어디든 레전드 천재 한명씩 넣어놨었는데, 우리팀에도 있었음. JJJ
사실상 JJJ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생명을 불어넣었으며....(아무말)
JJJ님과 어디서 오류 나고 막혀도 일단 로그부터 보자라는 인프라 엔지니어 패시브가 알아서 탑재됨. 온라인 수업이라 자칫 흐트러질 수 있었는데 디스코드랑 노션 끼고 비대면 빡공 협업하면서 시간 관리 능력도 엄청 올라감.



그리고 난 이 물리보안이 넘 웃김.. 다시 생각해도 웃김.. 행복함..
내 이력서에 가상화 기반 통합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및 모의 침투 보고서라는 간지나는 산출물이 떡하니 들어갔읍니다. PPT 발표 자료에 와이어 패킷 캡처 샷이랑 스플렁크 대시보드 알록달록한 그래프 딱 얹으니까 존멋 그 자체..
25년 9월부터 26년 2월까지, 추석이랑 설날 갓-연휴 다 끼워서 알차게 2년에 걸쳐(ㅋ) 들은 이스트소프트 인프라보안 5기! 2부 후기였슴당 끗